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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23

(실회괴담) 유령시계 이건 내가 고딩 때 있었던 일이야. 이런 일이 아주 많아. 내가 당시에 아빠하고 살았던 집에서 이런 일이 많았어. (정말 오래된 집이야. 거의 18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거야.) 어떤 일이냐면 거실에 앉아있으면 부엌에 있는 서랍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려. 집에는 그냥 나하고 아빠만 있었고, 그때 분명히 아빠가 방문 닫고 자고 있는 걸 봤거든. 근데 계속 들려. 보통 아빠는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을 하다가 가끔씩 오후 근무를 하거나 밤을 새셔. 어느 밤이었어. 아빠가 11시까지 일을 했지. 나는 그때 17살이었다. 저녁 8시쯤이었는데, 나는 방에서 보더랜드를 하고 있었어. 근데 거실에서 걸어오는 소리가 나더라고. (거실이 내 방하고 가까웠어.) 그래서 나는 아빠가 일찍온 줄 알아서 다시 게임에.. 2023. 11. 16.
(실화괴담) 위자보드 이야기 위자보드에서 소리가.. 어느날 밤이었어. 나랑 내 친구들은 학교에서 위자보드(서양의 분신사바 비슷한 것)를 갖고 놀고 있었지. 이전에도 위자보드를 갖고 놀긴 했는데 특별한 일은 없었거든. 우리는 보통 위자보드를 해서 서로 겁을 주려고 많이 했어. 우리는 여자애들이었거든. 우리는 그냥 이걸 장난으로 생각했지. 그날 밤은 나 포함 친구까지 7명을 빼고는 교실에 아무도 없었어. 우리는 또 위자보드 주위로 모였지. 내 친구 중 한명이 위자보드를 하자고 했거든. 얘는 위자보드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애야. 이번은 달랐어. 매번 위자보드가 단어 스펠링 계속 똑같은 식으로 틀리는 거야. 대신 우리한테 답변을 주긴 했는데 진짜로 우리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이었어. (우리가 알았던 일이었건 몰랐던 일이었건) 긴 이야기를.. 2023. 11. 16.
(실화괴담) 웃는 남자 저는 정신병동 간호사입니다. 일을 맡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거주가 가능한 정신 건강 관리시설에서 일했습니다. 그 때 선택적 함구증이 걸린 주민 한 명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지 않는 것인지, 할 수 없는 것인지, 나중에는 할 것인지 뚜렷한 이유가 보이지 않았어요. 여하튼 이 남자가 왜 그러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특별한 정신적인 문제가 있진 않았거든요. 이 남자는 처음에는 말을 했을 뿐더러 그때는 꽤 멀쩡했습니다. 키가 거의 7피트(210cm 이상)나 된다는 걸 빼면요. 이 남자는 딥 사우스에서 자랐고 19살에는 군에 입대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죠. 이 남자는 탈영한 것으로 처리되었다가 끝내는 실종, 사망 처리됐습니다. 그후로 10년이 지.. 2023. 11. 15.
(실화괴담) 캠프장의 목소리 이 이야기는 저와 남편, 그리고 시댁 가족들 몇몇이 뉴멕시코 근처 호수로 캠핑하러 갔을 때 겪은 일입니다. 우리 무리에는 10명이 있었고, 다른 무리는 6명 정도가 됐죠. 때는 밤이었고, 우리들은 의례 캠프에서 하게되는 것들을 했어요. 우리는 스모어(일종의 과자)를 만들어 먹고 술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때 무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정확하진 않지만 어린 여자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 같았죠. 저만 들은 것이 아니라 캠프 인원 모두가 들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우리 무리에 아이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소리가 난 곳을 뒤져보기로 했어요. 캠프장 뒤쪽으로 너른 터가 하나 있었습니다. 거기서 뭔가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키가 크고 새하.. 2023.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