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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23

(기묘한이야기) 금수저 나와 대학교 같은 과에 재학 중인 윤주는 명품에 대한 집착이 심한 거 같다. 주변에서 '금수저다, 금수저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하고 다니는 꼬락서니를 보면 저렇게 치장을 해대면 집안에 남아나는 것이 없을 거 같은 모양새였다. "이번에 또 샀다고? 그거 가방 3천만원짜리 아니야?" "흠.. 그래? 가격을 안 보고 사서... 그냥 예쁘길래 집어들고 카드 긁었는데 3천만원짜리라고 이게? 그 정도까지는 아닌 거 같은데.... 엄마가 그냥 사라고 그랬거든..." 이렇게 씀씀이가 장난이 아니다보니 윤주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금수저라는 것을 감추고 싶지 않은 듯 명품을 걸치고 성격 자체도 조용한 편이 아니었고, 시끄럽게 나서는 편이다보니 윤주 주변에는 늘 사람이 많았다. 뒤에서는 욕하지만 앞에서는 아첨하는.. 2023. 9. 18.
(도시괴담) 지하철의 귀신 최근들어 서울 D역에서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끊임없는 소문이 들려와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오는 소동이 벌어져 곤혹을 치르게 되었다. 이에 역측에서 일하는 직원 중 한 사람은 이것이 근거없는 헛소문이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곧 귀신을 목격을 한 사람이 철로 한 가운데서 흰 원피스를 입고 깡총깡총 뛰고 있는 검은색 긴머리의 20대로 보이는 미친 여자를 포착한 사진이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오면서 점점 일이 커지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진에 찍힌 인물은 귀신이아니라 누군가가 귀신 소동을 크게 만들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었지만 사람들의 두려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평소 컴퓨터를 자주하는 민주에게 이 소문은 접하지 않을 수 없는 소문이었다. 그렇지만 미신을 믿지 않고, 믿는 사람들을 모두 한심하다고.. 2023. 4. 27.
(도시괴담) 형제 상경하여 창업을 찾던 명윤은 어느 아주머니의 소개로 싼 값에 어느 슈퍼마켓을 구입하게 되었다. 명윤은 기본자금이 별로 없었던 터라 아주머니의 슈퍼마켓을 그대로 물려서 하게 되었다. 아주머니는 시골에서 땅을 사서 집을 짓던 중이였는데 얼마전 집을 다 지었다고 하여서 가는 김에 인심을 쓴다고 하여 가게를 싼 값에 내 놓았다. 명윤은 가게안을 청소하고 깨끗이 닦았다. 전 주인인 아주머니께서 깨끗이 관리를 잘 하셨기 때문에 명윤이 할 일은 별로 없었다. 명윤은 별로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가게안은 꽃하나 없었지만 별로 서운할 것은 없었다. 다음 날.... 명윤은 가게문을 열었다. 과자를 정리하고 있을 즈음 어떤 꼬마아이 둘이 명윤의 눈에 비추었다. "어머,귀여운 꼬마애들이네?뭘 줄까?" "이거요." 아이 중에서 .. 2023. 4. 26.
분신사바 H여고에는 가끔 귀신이 출몰하여 학생들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귀신을 보았다는 아이도 있었고,소문은 2년전에 어떤 학생이 자살을 하여서 그 학생은 영혼이 학교를 떠돌고 있다는 소문이였다. 학교는 귀신을 보았다는 학생을 퇴학시키고,소문을 철저히 막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막으려면 막으려 할수록 소문은 퍼졌다. 지어지진 얼마 안되었지만 학생들 모두다 기피하고 안좋기로 소문난 옆학교로 까지 지원을 하기까지 했다. 서울에서 전학온 가영은 이런 사정을 모르는 지라 서울에서 자랐기 때문에 도시적이고 세련 된 H고에 전학을 오게 되었다. 그런데 학교는 이상하게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았고 수업이 끝나면 모두 다 집으로 가버렸다. 작년에 어떤 학생이 귀신을 보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은 사건이 일어난 후였다. 가영은..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