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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해외괴담/해외범죄

(연쇄살인범) 피에 굶주린 미친놈 리처드 체이스

by 세모세모뚱이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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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남은 누구일까요?
오늘 글에서 다루게 될 미친놈은 미국의 연쇄살인범 중 하나인 리처드 체이스라는 사이코패스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글을 통해서 다룬 연쇄살인마들은 하나같이 생긴 것만 다를 뿐 하는 짓거리는 또라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오늘 다루게 될 이 사패 역시도 다르지 않습니다.
갚아야 할 원한이 있다든지 피해자가 돈을 안 갚았다든지 그따위 사유는 없습니다.
그냥 지 좋으려고 살인한 미친놈이죠.
이놈의 프로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마약에 쩐 모습


이름: 리처드 트렌턴 체이스(Richard Chase)
출생: 1950년 5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사망: 1980년 12월 26일
별명: 흡혈 살인마, 새크라멘토의 뱀파이어(흡혈귀), 뱀파이어 킬러
동기: 성적 쾌락, 시체 성욕, 흡혈성애, 혈액기호증(해마토필리아), 조현병
피해자: 6명
범죄기간: 1977~1978년
 
초기
리처드는 새크라멘토 토박이였습니다.
떡잎부터 다른 사패였죠.
연쇄범죄자들이나 사이코패스들은 어릴 적부터 가정환경과 무관하게 3가지의 증후를 보이는데 이것을 "맥도널드 트라이어드"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하니, 동물학대, 방화, 침대에 지도그리기(야뇨증)이 그것입니다.
우리의 사패 리처드는 어릴 적부터 예상대로 자라주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귀한 아들이었겠지만, 리처드는 사패 뱀파이어 기질이 있었던 것입니다.
리처드가 다섯이 되던 해, 이 맥도날드 트라이어드의 기질을 유감없이 보입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마약도 빨기 시작합니다.
 
리처드는 커가가면서 건강염려증(심기증)이 생깁니다.
저도 몰라서 찾아보았는데, 멀쩡함에도 자신이 병에 걸렸다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결국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게 이런 염려가 크다보니, 리처드는 이런 소리를 합니다.
 
"심장이 멈춰서 안 뛰어요."
 
또는
 
"누가 내 폐동맥을 훔쳐갔어요!"
 
같은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가끔은 사차원스러운 행동도 많이 합니다.
어느날 리처드가 오렌지 하나를 머리 위로 올리고 있더랍니다.
왜 그러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이렇게 하고 있으면 비타민C가 뇌로 흡수된다고 개소리를 합니다.
 
어느날은 리처드가 자기 두개골이 쪼개져서 머리 안에서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날 갑자기 삭발을 하고는 대머리가 된 자기 머리를 보면서 두개골이 움직이는지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정신병원 생활
이렇게 이상한 증상을 보이던 리처드는 1973년 정신병동에 짧게 입원했다가 퇴원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입원합니다.
본인 스스로 들어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느날
리처드는 토끼피를 자기 정맥에 주입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끌려왔습니다.
병원 의사는 토끼피를 자기 정맥에 넣었다는 리처드에게 문제는 몸보다 정신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죠.
병원 직원은 리처드를 뱀파이어(흡혈귀)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왜냐하면 이 인간이 피에 대한 집착이 엄청 심했거든요.
 
어느날 이 인간은 정신병원 창에 있던 새 두마리를 잡아서 목을 꺾어버리고는 거기에서 나오는 피를 마십니다.
그리고 어디서 주사기를 뽀려갖고는 환자들은 정신건강을 위해 도움을 주는 치료견의 피를 뽑습니다.
 
끔찍한 행적을 자행하던 리처드는 결국 조현병 진단을 받습니다.
 
리처드는 여러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징후가 꽤 괜찮았는지 어느 정도 치료를 받고 나서 리처드는 더이상 사회에 위험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그 결과 1976년 말에 퇴원해서 엄마와 같이 살게 됩니다.
 
리처드의 엄마는 리처드가 더이상 마약을 쳐먹지 못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을 하나 마련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룸메이트들과 살다가 다 떠나고 결국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리처드는 1997년 중반 무렵에 네바다주 피라미드 레이크의 한 축사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리처드는 온몸에 피를 떡칠하고 있었고 리처드 차에서는 피가 든 통이 발견됐죠.
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피는 인간의 것은 아니었고 소의 피였습니다.
소의 피를 떡칠하고 빼낸 것에는 처벌이 불가했으므로, 딱히 벌금이나 과태료를 받진 않았습니다.
 
살인행각
1977년 12월 29일
리처드는 차를 타고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옆자리에는 총이 있었습니다.
리처드는 잠깐 차를 불법주차한 후, 차 창문을 열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총을 쏘고 다시 운전대를 잡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지나갑니다.
피해자는 앰브로스 그리핀이라는 51세의 남성으로 기계정비원이었으며 두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2주 뒤, 리처드는 한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쳐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이 잠여 있어서 미수에 그쳤어요.
나중에 이 사이코가 경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문이 잠겨있다는 것은 환영하지 않는다는 뜻이잖아요."
 
라구요.
 
대신 반대의 경우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집에 들어와도 된다는 뜻이겠죠. 절 환영하니까요."
 
정상이 아닌 그에게 뭘 물어보겠습니까.
 
어느날 이 미친놈은 어느 집 문이 열려있어서 자기를 환영하는 줄 알고 들어가서 좀도둑질을 하다가 집주인 부부에게 걸려서 쫓겨나게 됩니다.
집에 들어가서 보니까 이새끼가 집에 오줌을 갈기고 부부의 소중한 아기의 침대와 옷에다가 똥까지 싸놓았습니다.
 
1978년 1월 23일입니다.
리처드는 또 남의 침에 무단침입을 합니다.
근데 이제는 좀도둑질이나 변테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테레사 월린이라는 여성으로 당시 임신 3개월이었습니다.

피해자 테레사 월린


리처드는 테레사에서 총을 세번이나 쏩니다.
테레사는 사망하였죠.
리처드의 미친 짓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체를 강간합니다.
그러면서 시체훼손도 잊지 않습니다.
도축용 칼을 꺼내서 배를 가르고 장기를 적출합니다.
한쪽 유두를 도려내고 피를 마십니다.
그러고나서 테레사네 집 마당에 있던 개똥을 주워다가 테레사의 입에 집에 넣고 도망칩니다.
 
나흘 뒤인 같은 해 1월 27일
리처드는 이번에 38살의 여성 이블린 미로스의 집에 무단 침입합니다.
리처드는 그 과정에서 이블린의 친구인 대니 메레디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리처드는 둘을 망설임 없이 권총을 쏴 죽입니다.
그때 집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6살된 이블린의 아들 제이슨도 있었고, 22개월된 조카였던 데이브 페레리아도 있었죠.
이 둘도 리처드 놈의 총에 사망합니다.
리처드는 이블린의 시체를 가지고 또 성욕을 해결하고 식인을 합니다.
피도 마셨겠죠.
그리고 이블린의 시체를 훼손하였습니다.
이 끔찍한 범죄가 벌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놀란 리처드는 도망칩니다.
리처드는 데이브의 시체를 가지고 대니의 차에  숨었습니다.
문을 두드렸던 방문객은 문이 열려있자 안에 들어갔는데, 그 광경이 너무 참혹했습니다.
집안은 피와 살점 내장이 사방에 흩어진 난장판이었습니다.
당장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경찰에 신고합니다.
 
곧 경찰이 출동하였습니다.
현장에는 많은 피가 있었고 그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로된 손자국 발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리처드는 제 정신이 아니었으므로 이런 뒤처리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곧 체포됩니다.
리처드는 자기 집에서 체포됐는데, 벽이나 천장이며 냉장고며 먹을 것 마실 것 모든 식기 도구가 피가 떡칠되어 있었습니다.
 
결과
1979년 리처드는 6건의 살인죄로 재판에 서게 됐습니다.
사형을 피하려고 변호인단들은 2급 살인죄를 주장하였죠.
2급 살인죄라고 하여도 종신형이지만, 저지른 범죄들이 너무 극악범죄였으므로 유기형은 자기네들도 양심이 없다고 여긴 모양입니다.
이것조차도 양심이 없어보이지만 그 사람들은 변호사가 일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죠.
여하튼 변호인단은 리처드의 정신병동 내역을 증거자료로 제출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미친놈이니 형을 좀 줄여달라는 뜻이었습니다.
 
1979년 5월 8일
변호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처드는 6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1급 살인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결국 사형 판결을 받게 됩니다.
방법은 가스실에 들어가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교도관들의 말에 따르면 그 감방에 있던 사람들이 엄청 잔인했던 리처드 범죄를 이야기를 듣고는 리처드에게 자살이나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리처드는 FBI 수사관인 로버트 K 레슬러에게 여러 차례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도중 리처드는 나치와 UFO에 대한 공포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자기가 죽였지만, 자기 잘못은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살려면 다른 사람을 죽여야 살 수 있다며 강요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 쳐하면 누구나 다 그럴 것이라는 미친 소리를 해댔죠.
(아까도 말했지만, 리처드는 건강염려증이 심했습니다.)
리처드는 로버트에게 주머니에 마카로니앤 치즈(미국 음식)을 바지 주머니에 넣어와서는;; 로버트에게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교도관들이 나치와 작당을 하고 음식에 독을 넣었다고 하면서요.
 
1980년 12월 26일
리처드는 감방에서 뒤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인은 약물과다복용이었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움이란 없고 끔찍한 죄악을 저지른 범죄자의 말로가 생각보다 조용히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Richard Chase - Wikipedia

Richard Chase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merican serial killer and cannibal Richard Trenton Chase (May 23, 1950 – December 26, 1980) was an American serial killer, cannibal, and necrophile who killed six people in Sacramento, California, from December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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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onald triad - Wikipedia

Macdonald triad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Set of behavioral characteristics The Macdonald triad (also known as the triad of sociopathy or the homicidal triad) is a set of three factors, the presence of any two of which are considered to be predictive of, or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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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위키백과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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