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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해외괴담/해외범죄

(연쇄살인범) 뚱보 꽃뱀의 매력에 넘어간 남성들의 기묘한 죽음, 우에타 미유키

by 세모세모뚱이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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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우에타 미유키
출생: 1973년
사망: 2023년 1월 14일(음식이 목에 걸려 사망)
국적: 일본
추정 피해자 수: 2명~6명

세상에는 수많은 페티시가 있습니다.
이전 연쇄살인범에서도 다뤘지만, 특정한 소재의 옷에서 성적인 만족을 느끼는 가벼운 페티시부터, 이성이나 동성의 배설물에 대해 성욕을 느끼는 다소 더러운 성적취향부터, 페도필리아처럼 그 자체가 범죄가 되는 취향도 있습니다.
무생물인 나무나 건물에도 성욕을 느끼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 중에는 동성이나 이성의 뚱뚱한 체형에서 성적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다루게 될 살인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선망하는 연예인같은 완벽한 얼굴과 몸매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매력을 잘 이해하고 이것을 이용(?)해서 돈을 잘 뜯어먹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바로 우에타 미유키라는 일본 여성입니다.
미유키는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서 남자들을 유혹하였습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호스티스 클럽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우에타 미유키도 그런 클럽의 종업원이었습니다.
다만, 대중 취향이 아닌 소수 취향을 대상으로 하는 다소 마니악한 클럽이었죠.


바로 뚱뚱 취향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뭐 어떤 이유든 미유키는 자신의 매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소위 공사를 치는 데에 성공합니다.
 
어느날 미유키는 한 여자에게서 126만엔을 띵까먹는 죄로 체포됩니다.
너네 아들이 내 돈을 떼먹었으니 내놓으라고 사기를 친 것입니다.
시작은 사기였지만 파고 보니까, 수상한 정황들이 발견됩니다.
미유키와 사귀거나 동거를 한 남자들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죠.
미유키가 운이 나빠서일 수도 있지만, 수상한 만큼 수사가 시작됩니다.

살인 정황
세오 아키라(42)
2004년 5월 13일
요리우리신문의 기자였던 아키라가 돗토리현에서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망 당시 아키라는 미유키와 사귀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종이가 발견되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에서는 "미유키를 만나서 행복했다. 진정을 사랑을 알게 됐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미유키는 아키라에게서 본인이 아프다 가족이 아프다 등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돈을 뜯어가고 있었습니다.
요리우미 신문의 기자였던 아키라는 연봉이 한화로 1억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돈에 쪼들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어떻게 이혼을 하고 미유키와 사귈지를 상담받았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아키라에게는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미유키는 아키라가 말다툼 후에 집을 나갔다고 신고를 한 상태였죠.
이 덕분에 이 사건은 연인과의 문제로 빚어진 자살사건으로 종결되었고, 자연스럽게 사체에 대한 부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후루타 신이치(27)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던 27살의 청년 신이치는 2007년 8월 18일에 사체로 발견됩니다.
바닷가에 조개를 주으러 나간 신이치는 수영을 하다가 빠져죽은 상태로 발견되었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뒤 사망합니다.
수영도 못하는 신이치가 바닷물에 들어갔다는 것이 뭔가 수상합니다.
역시나 이 사망사건에도 미유키가 있었습니다.
2005년 미유키와 동거를 시작하였죠.
미유키는 매일매일 뜨거운물을 신이치에게 들이부으며 학대했다고 합니다.
신이치의 형 말에 따르면 주말마다 부대에게 보급해도 될만큼의 카레만 해댔으며, 남긴 음식은 절대 못 버리게 했다고 합니다.
그걸 버렸다가는 엄청나게 욕을 퍼부었다고 하구요.
 
사카이 후이츠
2008년 2월 경찰관이었던 후이츠의 사체가 돗토리 외곽의 어느 야산에서 목이 매달린 상태로 발견됩니다.
자살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역시 미유키가 호스티스로 일했던 클럽의 단골이었습니다.
미유키는 후이츠에게서 돈을 빌린 것으로 보입니다.
 
야베 카즈미(47)
2009년 4월 11일의 이른 아침
트럭 운전기사였던 카즈미가 호쿠에이 연안에서 발견됩니다.
미유키와 연인관계였던 다른 남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죽은 상태로 말입니다.
시체에서도 수면유도제가 검출됐고, 폐에서는 모래가 발견됐습니다.
물에서 발견됐으나, 물에 빠져 호흡곤란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죽은 걸로 보였습니다.
 
마루야마 히데키(57)
2009년 1월 7일
가전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던 히데키가 돗토리현에 있는 집으로부터 4킬로미터 떨어진 어느 냇가에서 맞아죽은 상태로 발견됩니다.
야베 카즈미의 경우와 동일한 수면유도제가 시체에서 검출됐습니다.
전날 히데키는 가족을 데리러 간다며 차를 타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망현장 주변에서 히데키의 차가 발견됐습니다.
자동차를 조사한 결과, 히데키는 미유키의 집을 자주 드나든 것으로 보였습니다.
히데키는 미유키와 동거를 하였고, 140만엔을 꿔준 상태였습니다.
 
타구치 카즈미(58)
같은 해 10월 27일 한 남자가 본인의 집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됩니다.
사망자는 타구치 카즈라로 무직이었으며 미유키와 동거 중이었어요.
 


다른 이야기
타블로이드지에서는 구독자에게 사진과 함께 살찐 미유키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미유키는 2번의 이혼 경력이 있으며, 5명의 아이들을 애지중지 키웠다고 합니다.
월세가 2만 5천원 정도 되는 아파트에서 7명의 가족이 여러 마리의 개, 고양이와 함께 살았습니다.
집에서는 수면제와 감기약이 박스채로 있는 것이 발견되었죠.
 
미유키는 어떻게 남자들을 사로잡은 걸까요?
사망한 20대에서 50대의 남성들은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경찰관 후이츠는 굉장한 미남이었다고 합니다.
사망자들의 나이와 사회적 지위에 관해서는 어떠한 연관도 없었습니다.
공통점은 미유키에게 돈을 꿔주었고, 다들 고인이 되었다는 것이죠...
 
미유키가 일했던 호스티스 클럽 J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유키는 남자들을 사로잡고 절대 놓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잠자리 기술이 대단했다고 하네요.

미유키는 아름답지 않았으나, 오히려 그 점에 남자들이 속아넘어갔다고 합니다.
예쁘지 않으니, 나한테 올인할 것이다라는 생각이었겠죠..
 
최후
미유키는 재판에서 사형판결을 받습니다.
이를 반발하는 여러 소송을 걸었으나, 다 기각되고 사형이 확정되죠.
감방에 들어간 미유키는 건강이 쇠약해지다가 올해 1월 14일 밥을 먹다가 식도가 막혀 사망합니다.
저지른 짓에 비하면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이었습니다.

 

참고

https://ddung2surbanlegend.tistory.com/139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28369

 

(연쇄살인범) 미모의 뚱녀 주변 남자들의 의문사, 키지마 카나에

이전에 우에타 미유키라는 여성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여성은 미유키와 마치 평행세계를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둘의 체형과 행적이 너무나도 유사하거든요..;; 시기도

ddung2surbanlegend.tistory.com

 

일본 제2 ‘’못난이 꽃뱀‘’ 죽음 부르는 뚱보 호스티스 풀스토리

▲ 에 실린 우에다 미유키. 일본 언론에서 그녀의 꽃뱀 행각을 크게 다루고 있다. 얼마 전 일본에...

ilyo.co.kr

https://www.tokyoreporter.com/japan-news/tabloid/hostess-miyuki-ueda-possible-second-serial-killer-connected-to-six-deaths/

 

Hostess Miyuki Ueta possible second serial killer, connected to 6 deaths

Former bar hostess from Tottori Prefecture has been linked to the suspicious deaths of 6 men

www.tokyoreporter.com

https://en.m.wikipedia.org/wiki/Miyuki_Ueta

 

Miyuki Ueta - Wikipedia

Miyuki Ueta (上田 美由紀, Ueta Miyuki, 1973 – January 14, 2023) was a Japanese murderer and suspected serial killer, convicted of two murders in Tottori and possibly responsible for four others, starting from 2004 and lasting until October 2009.[1]

en.m.wikipedia.org


* 본 내용은 윗글들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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