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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국내괴담/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새 옷

by 세모세모뚱이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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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옷을 샀다.

 

치렁치렁한 꽃무늬원피스였다.

 

뒤태도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는 흰색 샌달을 신어주면 정말 예쁠 것 같았다.

 

야심한 밤에 입고 돌아다니면, 나 좋다는 남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리 미안.. 난 그쪽에는 관심에 없어서.. 후후후훗..

 

"야! 뭐하냐? 있냐?"

 

아뿔싸!

 

현관문을 열어놓은 모양이다.

 

친구가 갑자기 들어온 듯했다.

 

난 얼른 화장실로 숨었다.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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