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서운 이야기, 국내괴담/도시괴담

(도시괴담) 의문

by 세모세모뚱이 2023. 4. 26.
728x90
SMALL

평소 잘 살던 윤수의 부모님은 사업에 실패하시고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부모님 모두 다른 지방으로 가서 돈을 버시기 때문에 윤수는 항상 힘들었다.

 
그러기 때문에 어린 윤수가 도시인 집에 혼자있기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에게 윤수를 맡겼다.
 
"사정이 나아질 때 까지만 할머니 집에서 있으렴."
 
윤수의 부모님은 그렇게 돈을 벌기위해 가셨다.
 
윤수는 그 때문에 지금 다니던 학교에서 시골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야했다.
 
평소에 윤수는 부모님의 도움없이 자신 혼자서 부모님을 도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된 윤수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1등을 하게 되면 40만원이라는 돈을 주니 모무들 공부열심히 하도록 해요."
 
이 이야기에 눈에 번쩍인 윤수는 그날 집에가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간단한 저녁을 먹고 문을 닫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윤수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시려고 이웃집에서 놀다가 오신다고 하여서 윤수는 그런 할머니에게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평소보다 열심히 하였다.
 
그 때 였다.
 
[철컥]
 
문을 여는 소리가 나더니 할머니의 음성이 들렸다.
 
"윤수야 할머니가 감자를 삶아 놨으니 이것 좀 먹고 하거라."
 
할머니는 윤수에게 감자를 윤수의 눈 앞까지 내밀며 감자를 권하였다.
 
하지만 윤수는 할머니의 손만 보고 뒤돌아도 보지 않고 공부에만 열중하였다.
 
"이따가 먹을 게요."
 
윤수가 공부에 집중하고 있을 즈음에....
 
할머니는 다시 감자를 들고와 윤수의 눈앞에서 권하였다.
 
"안 먹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밤을 지새우다보니 배가 허전하였다.
 
"할머니....."
 
그 때 현관에서 문을 여는 소리가 났다.
 
"할머니 아까 그 감자라도 주세요."
 
"무슨 소리니?나는 이웃집에서 고스톱치고 오는 건데."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