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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13

(실화괴담) 위자보드 이야기 위자보드에서 소리가.. 어느날 밤이었어. 나랑 내 친구들은 학교에서 위자보드(서양의 분신사바 비슷한 것)를 갖고 놀고 있었지. 이전에도 위자보드를 갖고 놀긴 했는데 특별한 일은 없었거든. 우리는 보통 위자보드를 해서 서로 겁을 주려고 많이 했어. 우리는 여자애들이었거든. 우리는 그냥 이걸 장난으로 생각했지. 그날 밤은 나 포함 친구까지 7명을 빼고는 교실에 아무도 없었어. 우리는 또 위자보드 주위로 모였지. 내 친구 중 한명이 위자보드를 하자고 했거든. 얘는 위자보드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애야. 이번은 달랐어. 매번 위자보드가 단어 스펠링 계속 똑같은 식으로 틀리는 거야. 대신 우리한테 답변을 주긴 했는데 진짜로 우리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이었어. (우리가 알았던 일이었건 몰랐던 일이었건) 긴 이야기를.. 2023. 11. 16.
(실화괴담) 캠프장의 목소리 이 이야기는 저와 남편, 그리고 시댁 가족들 몇몇이 뉴멕시코 근처 호수로 캠핑하러 갔을 때 겪은 일입니다. 우리 무리에는 10명이 있었고, 다른 무리는 6명 정도가 됐죠. 때는 밤이었고, 우리들은 의례 캠프에서 하게되는 것들을 했어요. 우리는 스모어(일종의 과자)를 만들어 먹고 술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때 무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정확하진 않지만 어린 여자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 같았죠. 저만 들은 것이 아니라 캠프 인원 모두가 들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우리 무리에 아이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소리가 난 곳을 뒤져보기로 했어요. 캠프장 뒤쪽으로 너른 터가 하나 있었습니다. 거기서 뭔가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키가 크고 새하.. 2023. 11. 15.
(도시괴담) 지하철의 귀신 최근들어 서울 D역에서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끊임없는 소문이 들려와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오는 소동이 벌어져 곤혹을 치르게 되었다. 이에 역측에서 일하는 직원 중 한 사람은 이것이 근거없는 헛소문이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곧 귀신을 목격을 한 사람이 철로 한 가운데서 흰 원피스를 입고 깡총깡총 뛰고 있는 검은색 긴머리의 20대로 보이는 미친 여자를 포착한 사진이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오면서 점점 일이 커지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진에 찍힌 인물은 귀신이아니라 누군가가 귀신 소동을 크게 만들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었지만 사람들의 두려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평소 컴퓨터를 자주하는 민주에게 이 소문은 접하지 않을 수 없는 소문이었다. 그렇지만 미신을 믿지 않고, 믿는 사람들을 모두 한심하다고.. 2023. 4. 27.
(도시괴담) 형제 상경하여 창업을 찾던 명윤은 어느 아주머니의 소개로 싼 값에 어느 슈퍼마켓을 구입하게 되었다. 명윤은 기본자금이 별로 없었던 터라 아주머니의 슈퍼마켓을 그대로 물려서 하게 되었다. 아주머니는 시골에서 땅을 사서 집을 짓던 중이였는데 얼마전 집을 다 지었다고 하여서 가는 김에 인심을 쓴다고 하여 가게를 싼 값에 내 놓았다. 명윤은 가게안을 청소하고 깨끗이 닦았다. 전 주인인 아주머니께서 깨끗이 관리를 잘 하셨기 때문에 명윤이 할 일은 별로 없었다. 명윤은 별로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가게안은 꽃하나 없었지만 별로 서운할 것은 없었다. 다음 날.... 명윤은 가게문을 열었다. 과자를 정리하고 있을 즈음 어떤 꼬마아이 둘이 명윤의 눈에 비추었다. "어머,귀여운 꼬마애들이네?뭘 줄까?" "이거요." 아이 중에서 ..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