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담31

(실회괴담) 유령시계 이건 내가 고딩 때 있었던 일이야. 이런 일이 아주 많아. 내가 당시에 아빠하고 살았던 집에서 이런 일이 많았어. (정말 오래된 집이야. 거의 18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거야.) 어떤 일이냐면 거실에 앉아있으면 부엌에 있는 서랍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려. 집에는 그냥 나하고 아빠만 있었고, 그때 분명히 아빠가 방문 닫고 자고 있는 걸 봤거든. 근데 계속 들려. 보통 아빠는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을 하다가 가끔씩 오후 근무를 하거나 밤을 새셔. 어느 밤이었어. 아빠가 11시까지 일을 했지. 나는 그때 17살이었다. 저녁 8시쯤이었는데, 나는 방에서 보더랜드를 하고 있었어. 근데 거실에서 걸어오는 소리가 나더라고. (거실이 내 방하고 가까웠어.) 그래서 나는 아빠가 일찍온 줄 알아서 다시 게임에.. 2023. 11. 16.
(실화괴담) 시계태엽 오렌지 스타일 침입 이 이야기는 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누나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누나는 몇개월 전 아이를 낳았습니다. 저희 매형은 묘지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저희 누나가 아이를 돌봐야했습니다. 새벽 2시 쯤이었다고 합니다. 누가 집 뒷문을 쾅쾅 두드리는 거죠. 누나는 무슨 일인지 가서 보는데 어떤 여자분이 문을 탕탕 두드리는 거였어요. 안으로 들여보내달라면서요. 여자는 누나에게 자기 남편이 길거리에서 자기를 패놓고 지금 찾으러 다닌다는 겁니다. 누나는 이 여자를 들여야 할지를 고민했습니다. 왜냐면 집에 갓난 아기가 있어서 별로 들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누나는 여자분에게 경찰을 부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했어요. 여자는 누나에게 경찰을 부르지 말라고 했죠. 이 부분에서 누나는 의심을 했다고 해요. 여하튼 누나는 .. 2023. 11. 16.
(실화괴담) 잊고 있던 것 어릴 때 일이야. 내 방만 유일하게 길쪽을 바라보고 있었어. 내가 8살인지 9살일 때 아빠 때문에 일어났어. 아빠가 나직하지만 단호하게 날 깨웠거든. 난 그리고나서 화장실에 가서 문을 닫았어. 난 그때 짜증이 나 있었어. 왜냐면 아직 졸렸으니까. 그래도 아빠 말은 들은 거였어. 확실히 그때는 엄청 피곤했었나봐. 왜냐면 내가 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었거든. 다음날 아침에 됐어. 나는 엄마한테 무슨 일이었던 거냐고 물어봤어. 엄마는 잘 기억을 못하고 헷갈려하더라고. 아빠도 엄마처럼 그러기는 마찬가지였어. 왜 날 깨웠냐고 물어봤는데 아빠는 그런 적 없다고 하더라고. 난 너무 열받아서 눈물이 나왔지만 결국 잊어버렸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대학생이 됐어. 휴일이 생겨서 집에 갔어. 그때 다시 물어봤지. 어릴 적.. 2023. 11. 16.
(실화괴담) 엄마의 재치 이 이야기는 다른 계정으로 올렸었는데요. 복붙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제가 캠핑할 때 일어났던 소름끼치는 일이에요. 저는 오레곤 북부에서 거주중이고 우리 엄마는 오레곤 서부에 거주하죠. 내가 여름에 엄마네 집에 놀러갔어요. 엄마는 외부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우리는 차를 끌고 1시간 걸리는 해변에 놀러가기로 했죠. 그리고는 해안 근처의 산 정상 쯤에 돈을 안 내도 캠프할 만한 곳이 있어서 거기서 캠프를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이 산은 메인도로가 있는 산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차를 끌고도 25분이 걸리는 곳이에요.) 거기에는 저와 엄마 둘뿐이었죠. 낮동안은 휴식을 취했어요. 음식도 만들고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했죠. 그런데 어떤 트럭이 왔어요. 남자들이 타고 있는 트럭이었는데 멀리서 봤을 때는 엄마와 대..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