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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누나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누나는 몇개월 전 아이를 낳았습니다.
저희 매형은 묘지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저희 누나가 아이를 돌봐야했습니다.
새벽 2시 쯤이었다고 합니다.
누가 집 뒷문을 쾅쾅 두드리는 거죠.
누나는 무슨 일인지 가서 보는데 어떤 여자분이 문을 탕탕 두드리는 거였어요.
안으로 들여보내달라면서요.
여자는 누나에게 자기 남편이 길거리에서 자기를 패놓고 지금 찾으러 다닌다는 겁니다.
누나는 이 여자를 들여야 할지를 고민했습니다.
왜냐면 집에 갓난 아기가 있어서 별로 들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누나는 여자분에게 경찰을 부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했어요.
여자는 누나에게 경찰을 부르지 말라고 했죠.
이 부분에서 누나는 의심을 했다고 해요.
여하튼 누나는 들어가서 경찰을 부르고 다시 뒷문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경찰이 몇분 후에 도착했습니다.
경찰들의 말은 이랬습니다.
최근에 이 거리에서 유사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구요.
누가봐도 집으로 들어가려는 수작이었습니다.
흔한 일이었겠지만 우리 누나하고 조카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소름돋더군요.
리얼한 시계태엽 오렌지(영화 제목)같은 일이었습니다.
* 본 내용은 레딧의 글을 토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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