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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국내괴담/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뚱뚱이와 홀쭉이

by 세모세모뚱이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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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를 피던 시절의 이야기란다. 어느 한 마을에 뚱뚱이와 홀쭉이라는 아이들이 살고 있었지.

"어머, 할머니 걔네 무슨 이름이 그래? 뚱뚱이는 뚱뚱하고 홀쭉이는 홀쭉해서 그런 건가? 크크큭.."

아니, 오히려 그 반대란다. 뚱뚱이는 홀쭉했고 홀쭉이는 뚱뚱했지.

"왜 그런 거야? 그러면 이름을 반대로 지어야지 왜 그렇게 지었대? 정말 이상한 마을이야."

그러게 말이란다.

은주야 할머니가 머리를 빗겨줄테니 잠깐 뒤를 돌아보겠니? 호호호..

"응, 할머니.. 그런데 엄마하고 아빠는 왜 안오는 거지?"

글쎄... 할머니도 잘 모르겠구나..












"할머니.... 왜 내 다리를.... 흑흑...."

쩝쩝... 걱정마렴 은주야... 질겅질겅, 너 덕분에 뚱뚱이는 다시 뚱뚱해지고 홀쭉이는 다시 홀쭉해졌으니깐.. 호호호호호...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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