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아버지에게서 O형 아들이?1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어느 나라 이야기 "전하..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소서. 전통이 아름답고 본받을 만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미 저 높은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펄럭이고 있는데, 아직도 땅에서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 슬프지 않습니까?" "알겠소.. 경의 말에 따르리다." 고집스럽게 쇄국을 고집하던 소국의 어느 왕은 결국 수상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었다. 여전히 보수적인 신하들은 많았으나, 언제까지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로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그날 밤이었다. 왕비가 왕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전하, 그게 무슨 말이옵니까? 왕권은 신이 주시는 것입니다. 왕의 혈통이 얼마나 귀하옵니까? 그럴 수는 없사옵니다. 이 아이를 갖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였사옵니까! 원통하옵니다!" "왕비, .. 2023.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