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업어 온 아이1 (도시괴담) 마을에서 생긴 일 민경은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휴가가 되자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한창 농사일로 바빴기 때문에 다섯살 된 조카를 정민이를 돌보게 되었다. 얼마전 어린 민경이를 돌봐주시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린 정민이를 챙겨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배가 고파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진 민경은 슈퍼마켓에서 라면을 사가지고 왔다. "어머! 얘가 어디갔어?" 집에 돌아온 민경은 깜짝놀랐다. 갑자기 조카가 사라진 것이었다. 민경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조카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어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모두 허사였다. 조카의 행방은 묘연해서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호랑이가 물어간 것 아니오? 뒷산으로 올라가 봅시다." 뒷산으로 올라가 사람들이 모두 민경이의 조카를 부르자 어.. 2020.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