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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3

(도시괴담) 유치원에서 생긴 일 2 지윤이네 유치원에 또 다른 아이가 들어왔다. 주우라는 남자아이였다. 이 아이는 특이했다. 유치원에서 주는 물건을 뭐든 2개씩 챙겼다. 간식이 나와도 꼭 2개씩 챙겨 다른 아이들과 갈등을 빚곤 했다. "뭐라고? 아까 너 쳐먹었잖아. 또 쳐먹겠다고?" "시끄러, 내놔!" 싸움이 매일매일 일어났으며, 하루에 한번이 아니라 하루에 몇번도 시끄러운 일이 일어났다. 지윤이는 주우를 불러놓고, 이유를 물었다. "주우야, 왜 자꾸 물건을 주우 것 말고 하나를 더 챙기는 거야? 그러니까 자꾸 문제가 생기잖니..." "나는 그냥 우리 형 걸 챙기는데 왜 자꾸 나한테만 다들 뭐라하는지 모르겠어! 다들 우리 형이 버젓히 있는데 무시나하고!" "응?" 지윤이는 주우네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전화 너머로 주우네 어머님은 우는 .. 2023. 10. 16.
(도시괴담) 형제 상경하여 창업을 찾던 명윤은 어느 아주머니의 소개로 싼 값에 어느 슈퍼마켓을 구입하게 되었다. 명윤은 기본자금이 별로 없었던 터라 아주머니의 슈퍼마켓을 그대로 물려서 하게 되었다. 아주머니는 시골에서 땅을 사서 집을 짓던 중이였는데 얼마전 집을 다 지었다고 하여서 가는 김에 인심을 쓴다고 하여 가게를 싼 값에 내 놓았다. 명윤은 가게안을 청소하고 깨끗이 닦았다. 전 주인인 아주머니께서 깨끗이 관리를 잘 하셨기 때문에 명윤이 할 일은 별로 없었다. 명윤은 별로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가게안은 꽃하나 없었지만 별로 서운할 것은 없었다. 다음 날.... 명윤은 가게문을 열었다. 과자를 정리하고 있을 즈음 어떤 꼬마아이 둘이 명윤의 눈에 비추었다. "어머,귀여운 꼬마애들이네?뭘 줄까?" "이거요." 아이 중에서 .. 2023. 4. 26.
1004 이일은 내가 순진한 여고생시절이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여고생시절 나와 진주 그리고 지영이 그리고 민아는 친한 친구들이었다. 우리들은 어디를 가든지 항상 붙어다녔다. 밥을 먹을 때나 매점에 갈 때 심지어 넷 중 누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할 때에도 같이 갈 정도였다. 그만큼 우리는 자매처럼 친한 사이였다. 그중에 민아는 특히 특별한 아이였다. 고1 때 전학을 와서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있을 때에 내가 이것저것 도와준 것이 발단이 되어 친한 사이가 되었다. 민아는 수줍음 많고 낯을 가리는 등 소심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우리 넷이 함께 일때는 언제 그랬냐는등 수다쟁이가 되곤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우리 모두는 다른 반에 배정되었다. 우리 넷은 함께 같은 반이 되어 같이 졸업을 하기를 소..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