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1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맛집 투어 나는 맛 칼럼리스트이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한 음식점은 웬만하면 다 알고 있는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잘 공개하지 않는 집이 하나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한서울 XX동에 있는 식당이다. 이 집은 절대로 내 칼럼에 실을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나만 가야하니까 말이다.(흐흐흐흐...) 아는 사람만 아는 유명한 고깃집이다. 허름한 가게는 간판조차 없다. 철물점 간판을 붙여놓고는 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으니 사업자 등록이나 제대로 하였는지 의문이다만.. 당연히 식당 이름도 알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고깃집"이다. 지나갈 때 풍겨오는 맛있는 고기냄새와 달랑 놓인 두 테이블이 이곳이 음식점임을 알게 한다. 이 고깃집의 주인은 인자한 인상의 통통한 할머니이다. 요즘 보기 드문 비녀로 쪽을 찌은 머리.. 2023.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