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지랄1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웃참챌린지 윤해는 미소를 데리러 학교에 가고 있었다. 무능력한 남편과 애는 낳아놓고 가난하고 힘든 일상의 연속이었다. 딸인 미소의 미소는 윤해에겐 유일한 진통제였다. 그렇기에 쓰리잡을 뛰는 그 잠깐 사이에도 쉬지 않고 딸을 데리러 가는 것이었다. 윤해는 불행하지 않았다. 미소가 있었기에.. 가난은 좀 불편할 뿐이다. 오늘도 윤해는 미소와 놀아줄 생각에 벌서부터 입가가 씰룩였다. 곧 윤해는 학교를 바로 앞 횡단보도 앞에 다다랐다.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 "엄마~!!" 윤해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소리의 발원지는 횡단보도 건너편이었다. 익숙한 엄마라는 부름은 반가운 미소의 목소리였다. "미소야! 학교에서 기다리지 왜 나왔어!" 윤해도 미소를 보자 반가워 크게 대답했다. 그러자 바로 보행자 신호로 바뀌고.. 2023.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