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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2

(도시괴담) 열차 준수는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서 지하철의 표를 구매했다. "아함~" 준수는 어제 잠을 별로 못 잤는지 연방 하품을 하였다. 입이 찢어질 만큼 하품을 하던 준수의 눈에 경로석이 보였다. 준수는 지금 몹시 피곤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총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준수는 할아버지,할머니틈에 끼어 잠을 잤다. 준수가 가려는 친척집은 지하철의 종점이였기 때문에 준수는 신경 쓰지 않고 잠을 잘 수가 있었던 것이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준수가 기지개를 켜며 잠에서 깼다. "응?왜 아무도 없지?" 준수는 주위를 두리번 거렸으나 아무도 없었다. 순간 오싹했지만 곧 종점이기 때문에 준수는 참고 있었다. 곧 종점에 다다랐다. 준수가 내리려고 하자 방송으로 이상한 목소리의 여자의 말이 흘러나왔다. "가긴 어딜가?나.. 2023. 4. 26.
(도시괴담) 초고속 할머니 민수는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차를 탔다. "아,더워 그런데 날씨가 왜 이 모양이야?" 민수는 투덜거리며 차를 타고 시동을 걸었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아무도 없는 도시를 보니 민수는 좋지않은 기분이 들었다. 민수의 예감대로 천둥이 치며 곧 비가 쏟아져오기 시작했다. 민수는 더위에 비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 더욱 더 짜증이 났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리던 민수에게 인도에서 우산도 안쓰고 걸어가는 할머니가 보였다. 민수는 주위도 오싹한데 길을 걷는 할머니와 같이 있으면 조금 이상한 기분이 덜하지 않을까하고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차를 멈추었다. "할머니,비도 많이 오는데 감기 걸리 시겠어요.어서 제 차에 타세요." "아니야.차는 느린데, 내가 갈 길은 멀다우...이따 또 보세.후후"..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