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괴담1 (도시괴담) 피에로 인형 민주는 행복했다. 남편은 다정하고 자상했으며, 전문직 종사자로 수입도 높았다.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큰 탈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그러너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다섯 살 먹은 아들인 병훈이가 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화목한 가정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병훈이는 웃지를 않았다. 유치원 받아쓰기에서 높은 점수릉 받아 칭찬을 해주어도,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그 어떤 좋은 걸 해주어도 병훈이는 웃지를 않았다.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물체를 응시할 뿐이었다. 혹시 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병원에도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 어느날 민주는 유치원에서 병훈이를 데리고 집에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로의 어느 장난감 가게를 지나게 되.. 2020.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