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1 (실화괴담) 잊고 있던 것 어릴 때 일이야. 내 방만 유일하게 길쪽을 바라보고 있었어. 내가 8살인지 9살일 때 아빠 때문에 일어났어. 아빠가 나직하지만 단호하게 날 깨웠거든. 난 그리고나서 화장실에 가서 문을 닫았어. 난 그때 짜증이 나 있었어. 왜냐면 아직 졸렸으니까. 그래도 아빠 말은 들은 거였어. 확실히 그때는 엄청 피곤했었나봐. 왜냐면 내가 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었거든. 다음날 아침에 됐어. 나는 엄마한테 무슨 일이었던 거냐고 물어봤어. 엄마는 잘 기억을 못하고 헷갈려하더라고. 아빠도 엄마처럼 그러기는 마찬가지였어. 왜 날 깨웠냐고 물어봤는데 아빠는 그런 적 없다고 하더라고. 난 너무 열받아서 눈물이 나왔지만 결국 잊어버렸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대학생이 됐어. 휴일이 생겨서 집에 갔어. 그때 다시 물어봤지. 어릴 적.. 2023.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