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혈관1 (기묘한이야기) 라푼젤 서울 XX여고에는 라푼젤이 있다. 그건 바로 유미였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집안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하여, 한번도 머리를 자른 적이 없다는 유미는 유명했다. 머리를 풀었을 때는 발끝을 넘어 자기 키만큼의 머리칼이 더 있었다. XX여고는 엄격한 두발 규정이 있어 유미가 처음 입학을 할 때에는 꽤나 시끄러웠다고 한다. 처음 유미에게 교장선생님이 머리를 자를 것을 권했을 때 유미네 어머니, 아버지는 유미가 머리카락 길이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했다며, 절대 자를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머리를 자를 수 없는 주요한 이유는 아니었다. 유미네 집안에는 특이한 내력이 있었는데, 그 집안 여자들은 머리를 평생 자를 수 없는 목숨이 걸린 규율이 있다고 한다. 머리칼을 자르는 일은 죽음과 같다고 한다. 학교.. 2023. 9. 18. 이전 1 다음